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불안을 증폭시키는 9가지 심리코드

1. 이기심
; 게임 이론가들은 일련의 문화비교 실험을 한 뒤에 '어느 사회에서도 완전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게임에 임한 사람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61
; 능동적 탐욕 그리고 수동적 탐욕,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확보되면 한국인의 탐욕은 80% 이상 줄어들 것이다. 65
; '죄수의 딜레마', '공황이론', 결론은 "모두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면 사회는 붕괴한다." 66
;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moral hazard 67
; 누누이 강조하지만, 학교 현장에 경쟁원리를 도입한 것이야말로 한국사회를 파멸로 읶는 결정타 69
; <이웃집 남자>, 이기심은 대인불신감과 사회불신감을 강요한다. 72
; ERISS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 연구소 73
; 정확히 말하자면 이기심은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74

2. 고독
; 고독사- 요시다 타이치 76
; 사랑의 감정이란 사회의 지배적 동기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86
; 자신의 심리적 결함으로 인해 잘못된 동기를 갖게 되고 그것이 사랑의 감정을 좌지우지하면 상대방과 소모적인 '심리적 게임'을 하게 될 수 있다. 87
; 아동학대- 우울한 엄마는 대체로 메마른 감정을 보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지 못하며 유아의 행동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90
; 아무리 거지 같은 환경에서 키운다 한들, 아이들도 사람인 이상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라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의지가 현실화되려면 사회가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줘야 하고,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존경할 만한 어른들이 도처에 있어야 한다. 93
; 성공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게 열광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오늘날 한국사회에 건강한 역할모델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청소년들이 이미 신자유주의적 가치와 문화에 깊이 잠식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94
; 누군가와 건강하고 질 높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규모가 크건 작건 건강한 공동체에 소속된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반대로 건강한 관계, 건강한 공동체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은 우을증과 자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 어른이건 아건 간에 일정 수준 이상의 사람관계를 확보하지 못하는 한, 그들은 모두 예비 자살자일 뿐이다. 98
; '급진적 자살', '점진적 자살'

3. 무력감
; 사람이란 원래 무기력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자신의 삶과 미래를 스스로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강력한 운명통제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절대적인 수동성을 묵인할 수 없다. 그는 스스로 변형되고 변화될 뿐 아니라 세상에 그의 흔적을 남기려 하고 세상을 변형시키고 변화시키려 한다.'- 에리히 프롬 <인간의 마음> 103
; 당연히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사람보다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휠씬 좋아한다. 104
; '욕구가 좌절되면 고통스럽고 욕구가 실현되면 행복하다' 106
; 학습화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 107
; 사람은 무엇이든 해석을 하고 설명을 해서 이해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존재이다. 이는 자기 행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좌뇌의 '해석자 모듈'
; 사람은 항상 '설명하고 이해'하려 하는 강력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109
; 나약한 사람은 행복을 과거에서 찾고 강인한 사람은 행복을 미래에서 찾는 법이다. 따라서 90년대 이후 새로운 차원에서 생존위협을 느끼게 된 무기력한 한국인들이 과거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것은 필연이며, 생존위협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던 어린 시절인 박정희 시대로 퇴행하려 하는 것 역시 필연이다. -스톡홀롬 신드룸 113
; 한국에서 신자유주의가 거둔 가장 큰 승리는 거의 모든 공동체와 조직들을 약화시키거나 궤멸시킨 것, 일단 무력감에 지배당하게 되면 자난 시기 그토록 많은 피를 흘려 어렵게 쟁취한 절차적 민주주의조차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116
; 청년기- 세계관과 인생관을 세워나감으로써 자기정체성을 확고히 다져나가는 인생에서 둘도 없는 중요한 시기, 청년기의 꿈은 다소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아름답기에, 그 꿈을 포기한 채 세상에 순응하는 인생을 선택하는 청년들은 먼 훗날 후회로 몸부림치게 된다. 20대에 꿈을 저버린 사람들은 후에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118
; 부모의 잘못으로 마음의 병을 갖게 되더라도 자식 세대는 그것을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듯이, 한국의 젊은이들도 미래를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반성을 하지 않더라도 자식들은 제대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120

4. 의존심
; 우리 역사를 보면 큰 나라에 빌붙어 제 욕심을 채워보려는 사대주의자들이 대를 이어가며 한국사회를 지배해왔음을 알 수 있다.
즉 사대주의는 강자에게는 스스로 머리를 굽히면서 의존하는 동시에 자기자신을 깔보는 자학적인 사상 124
; 사실 사대주의자들의 운명이 항상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은 그들이 숭배하고 의존하는 대국이 사대주의자 보기를 동네 강아지 대하듯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적이라고 해도 그가 비굴하지 않으면 존경심이 생기고, 아무리 졸개라고 해도 그가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니고 있으면 역겹지 않은 법이다. 즉, 대국들의 지배층도 역시 사람인지라 그들 역시 사대주의자를 속으로는 깔보고 경멸한다는 것이다. 129
; 우리 역사의 특수성 지배세력은 사대주의를 좋아하고, 민중은 혐오한다. 왜? 129
- 지배층의 고유한 사회적 동기, 자신들의 사회 계급적 이익을 위해 백성을 지배하고 착취하는 지배층은 백성의 힘을 신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몹시 두려워한다. 옛날이건 지금이건 사대주의가 심한 집단일수록 반민중적 집단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 지배층들의 계급적 의존심, 민중의 성실한 노동에 의존하여 자기 배를 불려온 착취자들에게 의존성이란 체질화된 속성일 수밖에 없다.
- 지배층들의 병적인 양육태도, 지배층들의 양육은 한편으로는 자식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으로 제조해내고, 다른 편으로는 아이들을 부모의 권력이나 돈에 의존하게끔 장려하는 경우가 많다.

;트리클다운TrickleDown 133
- '의존심 확산효과'
- 이 주장은 재벌과 부자들을 경제발전의 주인으로 치켜세우는 반면 다수의 대중을 수동적인 구경꾼으로 간주하고 있음.
- 대다수의 국민들을 모두 의존증 환자로 만든다면 경제발전은 절대로 가능할 수 없다. 그것은 모든 일의 기본인 인적 자본을 파괴하면서 경제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발상

; 독립심 141, 프로이트는 '부모에게서 독립함으로써 비로서 개인은 더 이상 자아가 아닌,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존재가 되어 타인들과 사랑을 주고받고 나아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독립적인 사람부터 되어야 한다. 독립적이지 못한 존재는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없으며, 사회에 도움은 커녕 부담만 주게 된다.
'그는 세계를 향해 열릴 수도 없고 세계를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프롬; '진행형 의존심'과 '퇴행형 의존심' 143
- 퇴행형 의존심은 특히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집단심리 차원에서 움직이므로 그 사회적 영향력이 큼

5. 억압
; 한국사회를 잘 관찰해보면, 사회주의에 대한 한국인들의 강한 거부감이 최소한 사회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기초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반대가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 한국의 지배층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할 만한 정적이나 사회세력은 모조리 사회주의자로 몰아서 죽이거나 탄압해왔다. 149
; 북구 유럽 나라들은 사회주의 이념을 적극 수용해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갖춘 수정자본주의 나라들이다. 
; 이는 다시 말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혼합한 나라일수록 국민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51
; 강제로 주입된 불합리한 공포로 인해 한국인들은 여전히 사회주의를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두려워하고 있으니, 애초에 건강한 이념 논쟁이나 정치적 경쟁이 가능할 리 없다. 152
; 한국의 보수세력은 진보세력이 좌경화될까 봐 국보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그것이 거꾸로 임을 말해준다. 즉 한국의 진보세력은 국보법 때문에 할 수 없이 좌경화, 극렬화의 길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또 설사 진보세력이 좌경화된다고 해도 그게 무슨 대수인가? 국민들이 알아서 선책을 할 텐데. 154
; 경쟁 한번 해보지 못하고 자라나다 보니 한국 보수세력의 기형성과 무능력, 무지 등은 가히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 한국의 보수세력은 인격적 성숙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들은 반공이라는 깃발 아래 숨어서 사대와 매국, 부정부패, 탈법과 탈세 등 온갖 추악한 짓만 골라서 다 해왔다.
-그들은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공직자가 위장전입이나 부동산 투기 좀 하면 어떠냐고 당당하게 떠벌리는 무양심의 파렴치범이 되어버렸다.

사람은 자유로운 연상을 통해 생각을 심화시키고 발전시킨다. 다시 말해 자유로운 연상은 인식과 사고활동을 위해 필수적이다. 162

6. 자기혐오
; '코르다 증후군'- '걷는시체 증후군' 167; 자신이 죽었다고 믿는 이상한 현상을 동반
; '사회적 삶은 항상 사회적 비교의 게임' 169
; 자본주의는 본성적으로 모든 것을 상품화시키는데 사람이라고 해서 여기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자본주의는 초기에는 주로 사람의 노동력을 상품화했으나 점차 사람의 외모, 성적매력, 각종능력 등도 상품화
-그런데 사실 사람에게서 일부 속성이나 능력만을 따로 떼어 상품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사람 자체를 상품화한다고 봐야 한다.
-이때 자본주의가 추진하는 상품화는 프롬이 지적했듯이 자본가들의 이윤추구에 도움이 되는 인간형을 지향한다.
사실상 유럽과 북미에서 승리하고 있는 관료적이고 산업적인 문화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인간을 조직적 인간, 자동인형적 인간, 소비적 인간이라 설명할 수 있다. 게다가 그는 기계적 인간이다. <인간의 마음> 170


;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기과시욕 173
<사랑의 욕구>, 타인들에게서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
<자존의 욕구>, 자신의 상품가치가 높다는 것을 타인들에게 광고하려는 욕구
; 자기과시병에 걸린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타인과의 비교에 더 몰두하고 그 결과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상처받고 괴로워한다.
; <명품열병>, 로버트 프랭크 -'과시적 소비',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으려는 노력 176
;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몸은 하류층이면서 마음만은 중산층으로 살아가고 있다. 180
-자기혐오감
→계급배반투표로 연결

; 자기혐오감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수용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사회적 가치를 굳게 믿을 때만 성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7. 쾌락
; '소비형 인간', 자본주의사회의 산물, 즉, 사람이 원래부터 걷잡을 수 없는 소비욕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매스미디어 등을 통해 소비욕구를 끊임없이 자극당하기 때문에 소비욕이 비대해진다는 것이다. 194
; 현대인들의 성적인 일탈행동은 단지 성욕만이 아니라 병적인 가치관이나 사회적 욕구들이 뒤엉키고 혼재된 결과에 의해 규정된다. 그러니 성범죄가 터질 때마다 성욕을 중심으로 이러쿵저러쿵 논쟁하는 우매한 짓은 이제 그만 두었으면 한다. 195
; 결핍욕구인 생물학적 동기가 아니라 사회적동기를 실현하는데서 행복을 찾자. 206
; 육체적 쾌락주의와 자존감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정확히 반비례한다. 209
; 오늘 한국의 주류세력은 도덕적 권위나 리더십은 고사하고 평범한 이들에게 좌절감과 절망감, 성적 타락만을 강요하고 있다. 만약 한국사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 건전한 여가문화를 되돌려주지 않는다면 부조리한 현실이 부과하는 고통과 절망감을 잊기 위한 사람들로 인해 한국의 밤거리는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을 것이다. 212

8. 도피
; '대상중독' 그리고 '행위중독'
; 중독에서 무엇엔가 다가가려는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내면으로 움츠러드는 행동일 뿐이다. 217

; 사이비종교의 심리 222
-불안,  '대체로 삶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죽음에 대한 불안은 커진다.' - 어빈 얄롬 
-이기심, 이들은 대체로 '기복신앙'
-의존심, '기적, 혹은 전지전능', 일종의 함포외교
-흑백논리, 겹쌓인 분노를 분출할 수 있는 희생양을 만든다

; 사이비종교의 특징 227
-배타성이 심하고 현실감각이 없다
-집단적 자아도취에 사로잡힌다
-비합리성에 사로잡혀 있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9. 분노
; '욕구좌절-분노이론'
; '도구적 공격성', 공격성의 원인 역시 사회에 있다고 보는 이론 234
; 사람에게는 타고나는 분노, 공격성, 증오심 따위는 없다. 단지 방향을 잘못 잡은, 해결되지 않는 분노감정이 문제일 뿐이다. 236
; '화병', IF(내향감정형) 237

출처 : http://slumdog.egloos.com/3972391
term : 자존과 의존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지켜야할 것 vs 버려야 할 것

성경에서 지정하는 절기

레위기 23장에 소개된 이스라엘의 7대 절기 가운데 봄에 지켜야할 4개의 절기 -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초실절과 오순절은 예수님의 초림 사건으로 이루어질 일(이루어진 일)들을 예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가을에 지키라 명하신 나팔절과 속죄일 그리고 장막절은 예수님의 재림 사건 때 일어날 사건들을 예표하고 있다. 이 세 절기 가운데 ‘Rosh Hashanah’로 알려진 나팔절은 특별히 예수님의 공중재림과 이때 일어날 ‘휴거사건’을 예표하고 있다.

휴거사건을 설명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 가운데 하나인 고린도전서 15장 52절에서는 바로 이 휴거의 사건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휴거의 사건 때, 살아있는 성도들이 변화되는 일과 함께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되고 부활한 영광스런 모습으로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으러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처럼, 휴거의 사건을 예표하고 있는 나팔절은 성도의 부활 사건을 소망하는 절기이기도 한 것이다.


세상에서 지정하는 절기

마르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로마 카톨릭을 대항하여 카톨릭의 타락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이 기록된 문서를 독일의 위텐베르크에 있는 성당의 문에 계시함으로써 종교개혁을 일으킨 날이다. 그 종교개혁으로 인해서 잃어버렸던 성경을 다시 평신도들의 손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참 신앙의 길이 열리게 된 중요한 날이다.

한편 10월 31일 이날에 서양의 많은 크리스챤 가정의 자녀들이 이방종교에서 기원한 풍습에 젖어 들어 있다. 바로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는 개신교와 정 반대되는 날인 것이다. 특히 오늘날의 할로윈 데이는 ‘할로윈 코스튬’이라고 해서, 사람(귀신)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얼마나 기발하고 기괴한 분장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랑켄스타인, 뱀파이어, 좀비로 분장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파티를 열어 웃고 즐기는 날로 변모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어떤 개신교의 교회에서는 Halloween Day 에 크리스챤 자녀들이 이방 민족의 풍습을 본받지 않게 하려고 교회 내에서 10월 31일을 “종교개혁일”로 지키면서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좀비의 의미?

  최근 전세계적으로 좀비에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가 유행하고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변이 시킨 좀비 바이러스가 실제로 개발되었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World War Z와 같은 좀비 영화를 퍼뜨리는 데는 의도된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의 개발, 확산 혹은 각종 매체들을 동원해서 좀비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특별한 목적, 즉 '좀비 어젠더'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World War Z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좀비 영화와 드라마들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들이 바로 지구의 안위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묘사는 악의 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depopulation(인구감축 혹은 인류학살)계획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마인드컨트롤)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장차 악의 세력이 꿈꾸는 세계정부(New World Order)가 세워질때 이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모두 지구를 위협하는 좀비와 같은 존재로 여겨 제거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이 닥쳐올 때, 곧바로 계엄령이 선포되고 비상체제로 전환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여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취해야 할 행동 요령을 담은 만화를 배포하였고,  10월에는 미군과 경찰, 의료진, 연방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좀비 대 재앙 대비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었다.

  좀비 바이러스 혹은 경제 붕괴 혹은 3차 대전과 같은 전 세계적인 재앙이 닥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UN에 귀속시키고 결국 UN의 지시(통치)를 받는 세상(New World Order)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World War Z에서 Z는 Zombie의 약자이다.  '좀비와의 전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Z라는 글자에는  인류의 마지막(오메가 혹은 Z) 전쟁(World War III 3차 대전?)에 대한 상징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8일 수요일

내안의 교회는 구원의 방주인가 침몰하는 배인가?

마태복음 16:15~19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이 처음으로 말씀하셨던 교회는 베드로의 고백을 바탕으로 세워진 무형의 존재이다. 이 말씀을 보면 교회의 본질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고백하는데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로 고통받는 세상에서 영원히 죽지않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로 그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시고 그 방법들을 말씀해 주셨다.

창세기 6:7~9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노아가 살던 세상도 죄악이 만연하여 하나님은 모두 물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던 노아가 만든 방주를 통하여 그의 가족과 동물들은 물로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이 만드신 교회가 구원의 방주가 되려면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인 구원의 주로 고백하면 된다. 그러면 구원의  방주 안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수박 겉핥기로 건물인 교회안에 있으면서도 예수가 누구인지 모르고 그를 잊어버리고 다른 이야기만 한다면 구원의 방주 밖에 있는 것이다. 침몰하는 배도 아닌 것이다.

노아의 방주의 열쇠가 노아에게 있었던 것처럼,
자, 벌써 구원의 방주된 교회의 열쇠가 그를 구원의 주로 믿고 고백하고 그의 선한 말씀을 따르는 자들의 손에 주어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은 기도이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기도하라 
본문 : 시편 56편 1 - 13절 마경훈 목사 

본문 : 시편 56편 1 - 13절(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2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5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6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았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발자취를 지켜보나이다 
7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3절에 보면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정말 두려울 만큼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입니다.당시 다윗은 상당히 위험하고 비참한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힘이 들면, 인생의 짐이 너무나 무거우면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때 다윗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계속해서 추격합니다. 추격을 견디다 못한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곳은 다윗에 의해서 죽은 거인 골리앗의 땅 블레셋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골리앗의 땅으로 도망을 치면서 제사장 아히멜렉으로부터 받은 골리앗의 칼을 손에 든 채로 갔습니다. 골리앗을 죽인 장본인이 골리앗의 칼을 든 채로 골리앗의 땅으로 갔으니 기름을 짊어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을 했던 것은 그만큼 정신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 56편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밝히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2절에서는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라고 말합니다. 다윗을 치려고 하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많았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니까 사람들이 다윗이 하는 말마다 곡해합니다. 좋은 말을 해도 나쁘게 받아드립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꼬투리만 잡는 것입니다. 6절에 보니 그들은 다윗의 생명을 죽이려 합니다. 그리고 모여 숨어서 다윗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합니다. 7절에 보니까 자신의 처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상황이 좋은가 어려운가에 관심을 갖지만,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아니면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느냐를 보십니다. 
다윗은 어땠습니까? 다윗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3절에 보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라고 말했고, 4절에서도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라고 말하고, 10절에서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라고 고백합니다. 11절에서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아니한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한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행동은 기도였습니다. 시 56편은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다윗은 1-6절까지 원수들이 자기에게 행하는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아뢰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자기를 괴롭히는 친구들에 대해서 엄마, 아빠에게 일러바치듯이 다윗도 자기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일러바치는 듯합니다. 그러면서 7절에서 원수들을 심판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그들이 악을 행하고야 안전하오리이까(악한 자들이 안전하게 산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하나님 원수를 갚아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를 하면 다윗은 두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무엇을 해주시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두려움에서 이기게 하십니다. 
사람이 당하는 많은 형벌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가 두려움입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두려움 그 자체가 형벌을 가져다줍니다. 요일 4:18에 보면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사실 두려움은 그 자체가 형벌입니다. 어떤 모임에서 분위기를 up시키기 위하여 돌아가면서 노래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야 괜찮겠지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그 때부터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자기 순서가 가까워 올수록 가슴은 뛰기 시작하고 두려움과 불안으로 손발까지 떨리기 시작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신나는 시간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의 시간입니다. 
두려움을 갖게 되면 자신이 가진 능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판단력도 흐려집니다. 
다윗은 그런 두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더니 두려움이 물러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3절에서는 두려워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4절에 보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이 불안합니까? 세상사는 것이 두렵습니까? 그렇다면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의지하는 그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두려움은 물러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제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두려움이 찾아오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그 때 두려워하고 근심하고 있으면 목회할 맛이 사라집니다. 두려움이 커질수록 소망은 작아지고 절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다가 [내가 이러면 안 되지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시는데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하면 마음에 믿음이 확 들어오게 되고 두려움은 차츰 물러가고 점점 평안이 충만해 집니다. 그러고 나면 놀랍게도 제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감당하게 됩니다. 
두려운 일이 발생하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 마세요. 불안해하고 근심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세요. 두려움을 사라지고 평안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환경을 바꿔주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눈물을 기억하십니다. 
세상 살다보면 눈물 흘릴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무 곳에서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주책없는 눈물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리면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8절에 보니까 기도하는 사람들의 눈물은 주님의 눈물 병에 담으십니다. 그리고 그 눈물이 눈물 병의 아구를 채우게 되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물병에 물을 붓는데 가득 차게 되고 가득 차도 붓게 되면 흘러넘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많이 울면 울수록 좋은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부탁을 하는데 그냥 부탁하면 들어 줄 수도 있고 안 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면서 부탁을 하면 왠만하면 다 들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왕하 20장에 보면 히스기야 - 몸에 병들어서 죽음을 앞두고 기도하니 하나님의 응답이 떨어졌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눈물 흘릴 일 많으시죠. 사람 앞에서 울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우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눈물이 하나님의 눈물 병에 채워지게 될 것이고 그 눈물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시 84:6절을 찾아보세요. 

3.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편이 되어주십니다. 
9절에 보면 다윗은 고통 중에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원수들이 물러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시 118:5-6 고통 중에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원수를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여호와는 내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몸이 작고 외소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형제들은 몸집이 큰데 유독 형제 가운데 그 사람만 외소 합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어릴 때 울지 않아서 엄마가 젖을 잘 물려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울면 엄마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젖을 먹이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르짖어 기도 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자식 중에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엄마에게 딱 붙어서 아양을 떨고 결국은 필요한 것을 받아내는 여우같은 자식이 있는가하면, 필요한 것이 있어도 곰 같이 참아내기만 해서 아무것도 받아내지 못하는 자식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구체적인 행위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 편에 서주시는 것입니다. 
야곱의 생애를 보면 받게 되는 여러 가지교훈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을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형에서를 20년 만에 만나는데 형이 야곱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 때 야곱이 기도하고 하나님이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셨습니다. 에서의 마음이 녹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는 에서보다 기도하는 야곱의 편에 서주셨습니다. 
힘들어도 새벽에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기도하는 내편에 서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의 편에 서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는 것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이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변화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기도하는 사람의 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감사거리를 주십니다. 
12절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감사제를 드리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응답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감사거리를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감사거리를 주신다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달리생각하면 기도하면 감사거리가 보이게 하십니다. 어느 교회 목사님이 한 교회에 부임하여 부임 심방을 하는데 어느 집사님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벽에 보니까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 해서 상장을 가득 걸어 두었습니다. 목사님은 "아들이 공부를 참 잘하네요." "예, 우리 아이는 머리가 비상합니다." 목사님이 또 집사님 얼굴을 쳐다보면서 "집사님은 참 미인이십니다." 하니까 그 집사님이 "예, 저의 친정어머니가 예뻐서 저도 예뻐요"라고 합니다. 목사님은 또 "가구가 참 좋네요. 텔레비전도 오디오도 아주 좋은 것 갖고 계시네요." 하니까 그 집사님이 "예, 저의 남편이 돈을 잘 벌어서 괜찮은 가구를 들였어요."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건드려도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지요"라는 말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이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시면 좋은 머리가 무슨 소용 있으며, 예쁜 얼굴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시면 그 날로 무너지는 것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한번 고백해봅시다. 따라 해보십시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어 잘한다고 잘살고, 성공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셔야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 영어 잘합니다. 그래도 못살잖아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영어는 하나님과 사람을 더 잘 섬기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5.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이 실족하지 않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별일 아닌데 시험에 들고 실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사람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록키 발보아]라는 영화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록키. 록키의 즐거움은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과거에 화려했던 자신의 복싱경기 얘기를 들려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한 유명 스포츠 TV에서 록키와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매이슨 딕슨과의 가상경기를 중계합니다. 이 가상 경기는 상상 외의 큰 인기를 끌고 딕슨의 프로모터와 언론은 록키와 딕슨의 실제 경기를 록키에게 제안합니다. 이 소식은 전 미국을 들끓게 만들고, 록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일생일대의 대결을 앞두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듀크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에 들어간 록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젊은 챔피언 복서 메이슨에 맞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데. 결국 게임에 지긴 했지만 그 영화에서 록키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 안에 있는 도전정신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록키가 아들에게 하는 말인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네가 어떻게 얼마나 세게 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야...네가 얼마나 세게 맞았던지간에....네가 어떻게 일어서서 나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거야..그게... 승자가 승리하는 이유야.]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실족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십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지더라도 여덟 번 일어납니다. 13절에 보니 다윗의 아름다운 고백이 나옵니다. 주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져주셨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는 다윗에게 빛을 비춰주셔서 실족하지 않게 하셨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살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은 말세지말입니다. 우리의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명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일들을 행하십니다. 

1.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두려움에서 이기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눈물을 기억하십니다. 
3.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편이 되어주십니다. 
4.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감사거리를 주십니다. 
5.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이 실족하지 않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