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좀비에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가 유행하고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변이 시킨 좀비 바이러스가 실제로 개발되었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World War Z와 같은 좀비 영화를 퍼뜨리는 데는 의도된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의 개발, 확산 혹은 각종 매체들을 동원해서 좀비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특별한 목적, 즉 '좀비 어젠더'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World War Z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좀비 영화와 드라마들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들이 바로 지구의 안위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묘사는 악의 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depopulation(인구감축 혹은 인류학살)계획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마인드컨트롤)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장차 악의 세력이 꿈꾸는 세계정부(New World Order)가 세워질때 이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모두 지구를 위협하는 좀비와 같은 존재로 여겨 제거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이 닥쳐올 때, 곧바로 계엄령이 선포되고 비상체제로 전환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여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취해야 할 행동 요령을 담은 만화를 배포하였고, 10월에는 미군과 경찰, 의료진, 연방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좀비 대 재앙 대비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었다.
좀비 바이러스 혹은 경제 붕괴 혹은 3차 대전과 같은 전 세계적인 재앙이 닥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UN에 귀속시키고 결국 UN의 지시(통치)를 받는 세상(New World Order)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World War Z에서 Z는 Zombie의 약자이다. '좀비와의 전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Z라는 글자에는 인류의 마지막(오메가 혹은 Z) 전쟁(World War III 3차 대전?)에 대한 상징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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